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추가 접종, 이른바 부스터샷을 시작한 곳은 이스라엘입니다. <br /> <br />벌써 수백만 명이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한 미국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도 여러 나라가 부스터샷을 시작했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 저명 과학자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학지 '랜싯'의 전문가 리뷰를 통해 "현시점에서 일반인들에게 부스터샷은 필요하지 않다"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효능은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, 중증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는 꾸준히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75세 이상 고령층에서만 입원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을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부스터샷은 면역체계가 약한 취약층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아직 공급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리뷰에는 미국식품의약국과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를 포함해 많은 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와 함께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<br />YTN 김형근 (sj1029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141447597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